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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캐한 정보/여행 꿀팁

내가 해본 몸살 빨리 낫는법

by A++ 2021. 8. 2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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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 환절기 감기몸살에 걸린 나

안녕하세요. 유캐입니다. 최근에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, 밤으로 날이 많이 쌀쌀해졌죠. 여기서 조심했어야 했는데 선풍기를 평소처럼 켜고 잤더니, 아니나 다를까 몸살에 걸리고 말았습니다...ㅜ

 

선풍기를 켜고 잔 다음날. 평소처럼 일을 하는데 평소보다 뭔가 몸이 무거워지고, 어깨와 등을 펼 수가 없고, 가만있는데도 찬바람이 몸속을 통과하는 것처럼 추위에 떨었습니다. 이때 뭔가 이상한듯한 느낌을 받았지만, 본격적으로 아팠던 건 친구와 약속 장소에 나갔을 때였습니다. 고깃집에 가서 불판 앞에 앉아 있는데도 춥고 기운은 점점 떨어지고 숟가락조차 들기가 힘들어졌습니다.

다년간의 자취생활로 아... 몸살이 왔구나!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. 평소라면 더 일찍 알았을텐데 몸살 때문에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더 늦게 깨달아버렸네요ㅜ 원래대로면 물 1리터 정도 마시고 한숨 푹 자는 게 돈도 아끼고 제일 좋은 저의 몸살 노하우였지만 이미 친구와의 약속으로 멀리 나온 상태라 당장 해결책이 필요했습니다.

 

| 운명처럼 만난 화타와 인생 몸살약 갈근탕

그래서 친구에게 카드를 주며 약국에 가서 몸살약을 사 와 달라고 부탁합니다. 그렇게 고깃집에서 낑낑대며 친구를 기다렸는데... 한 십 분 정도 있다 친구가 약을 사 왔습니다. 그냥 알약 몇 개를 받아올 줄 알았는데 한약 같은 봉지 약 세 개와 알약이 한통 있습니다.

 

그냥 쌍화탕처럼 약 먹기 좋으라고 만든 거겠거니 하고 약 두 알과 함께 갈근탕이라고 적힌 봉지 한약을 먹었는데... 한 이십 분쯤 잠이 미칠 듯이 오더니 잠시 후 조금씩 체력이 돌아옴을 느꼈습니다. 

 

뭐지? 약 먹어서 그냥 기분 탓인가?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저는 평소의 70% 정도? 까지 기운을 차렸고 고기를 집을 힘도 나지 않아서 금방 가야 할 것 같다가 결국 2-3번 추가로 더 시켜서 다 먹을 만큼 기운을 회복했습니다. 

 

고기를 먹으면서도 계속 그 효과에 친구에게 계속 약사님이 화타라고 어떻게 이렇게 효과가 좋으냐고 계속 칭찬하면서 먹었었죠! 저는 기관지가 약해서 환절기마다 온도차나 황사, 미세먼지 때문에 몸살에 자주 걸리곤 했는데 드디어 해결책을 만난 것 같아 너무 반가웠습니다.

 

출처 : 픽사베이

제가 먹은 약은 갈근탕과 몸살 알약 두 개였는데요. 이번에 최대로 효과를 본건 갈근탕이었습니다. 뭔가 회사를 통해 나온 한약이라 그런지 달아서 먹기도 힘들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. 효과를 이렇게 빨리 본 경우가 처음이라 신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알약은 적당히 몸살 쪽 약이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. 여러 사람이 효과를 본 거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. 집에 가는 길에 약국 위치도 다시 확인하고 친구와 계속 약사님과 약을 칭찬했네요. 원래는 세 번에 걸쳐 식후에 드셔야 합니다.

 

뭔가 이렇게 적어 놓으니 광고처럼 된 거 같은데^^; 100%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글이고 소정의 수고비 이런 것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. 제가 심심하면 몸살에 걸려 고생해서 다른 분들도 이런 고생은 최대한 덜 겪으셨으면 합니다.

 

그럼 마지막 정리로 저의 몸살 노하우를 적고 마치겠습니다.

 

돈을 안 들이고 싶다면

- 물을 최대한 많이, 1~2리터를 급하지 않게 빨리(?) 마신다.(체하지 않게 마시면 될듯합니다.)

- 두꺼운 이불을 덮고 땀을 계속 흘리며 잠에 든다.

 

 시간이 없고 빨리 효과를 보고 싶을 때

- 갈근탕 1개와 몸살 관련 알약 2개를 식후 세 번 먹는다.

 

이 일 이후,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있는데 효과를 대부분 보아서 너무 기분 좋아하고 있습니다. 이 글을 본 여러분도 꼭 해보셔서 몸살이 주는 괴로움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!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내일은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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